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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도 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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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인생이란 그저 [환상 같은 꿈]에 불과해
갑작스럽게 왔다가, 또 황급히 떠날 뿐이지
그렇다면 좀 더 자유롭게 사는 게 좋지 않겠어?
어차피 꿈인데, 대담하게 사는 게 어때?
파르도 필리스의 각인 부여
붕괴3rd의 등장인물. 불을 쫓는 나방 소속 융합 전사로 각인은 [환몽(空梦/Reverie)], 서열은 13위.
과거의 낙원에 등장하는 필리스 상점의 주인으로 5.5 버전 미리 보기 방송을 통해 공개되었다. 저녁 거리의 늑대라는 별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별명에서 알 수 있듯 외관상 늑대의 귀가 나있는게 특징이다.[2] 칼파스와 뫼비우스같이 적이 많거나 거리를 두는 다른 영웅들과는 달리 친화력이 높은 편으로 본명이 아닌 파르도, 필리스와 같이 애칭이 더 익숙하다고 하다.
인생을 승부에 비유할 만큼 승부사 기질이 강하며, 본인피셜 불을 쫓는 나방 소속 중 능력이 누구보다 뛰어난 전사이지만, 입단 사유는 승부를 건 전투에서 패배하고 계약에 따라 끌려온 것이라 한다. 보물과 같이 희귀하거나 빛나는 것을 좋아해 낙원 속에서는 보물을 찾으러 돌아다니는 중이다.
2. 작중 행적[편집]
2.1. 구문명[편집]
필리스는 떠돌이 출신으로 기억이 처음 존재하는 어릴때부터 길거리에서 노숙을 하며 생활한 것으로 언급된다.[3] 태생적으로 천재와도 같은 관찰력과 신체 능력이 좋았던 필리스는 길거리 고양이들과 함께 지내며, 고양이를 선생님으로 삼아 움직임을 관찰해 많은 스킬을 배우는 삶을 살았다.[4]
이런 능력을 바탕으로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물건을 매입하며 생활 하였다.[5] 필리스가 주로 활동한 황혼 거리에서는 야밤에 상인으로 위장해 창고에 침입하여, 부자의 재산의 털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일로 황혼 거리의 의적이라는 별명까지 보유하고 있었다.[6][7]
그 당시 필리스의 일과는 낮에는 산책을 하며 먹을걸 찾거나 물건을 매입하고 점심에는 고양이와 함께 부두에 누워 낮잠을 자며, 밤에는 사람이 없는 여관에 들어가 목욕을 하고는 고양이들과 서로 껴안으며 몸을 녹이는 삶을 살았다. 당시를 회상하며 필리스는 풍족하지는 않았지만 배를 채우는데는 문제가 없는 자유로운 삶이라고 한다.[8]
불을 쫓는 나방에 입단했을 당시는 제 10 율자 사건 이후로, 지배의 율자의 영향으로 당시 생존자들은 서로 아무도 믿지 못하게 되어 분위기가 사나워졌다고 한다.[9] 당시 떠돌이 생활을 하던 필리스는 교외에서 매입을 하는 도중 재난 현장에서 불을 쫓는 나방에 관한 문서를 발견하게 된다. 문서를 보자마자 엄청난 사업의 기회라는 냄새를 맡게 되고, 예쁘게 차려 입고는 문서와 함께 불을 쫓는 나방에 잠입을 하게 된다.[10]
원래는 좋은 물건을 구할 겸 노점의 공급원만을 구하고 그대로 도망갈 생각을 한 필리스이지만, 불을 쫓는 나방 본부에 들어가자마자 누군가 필리스를 불러 세우고는 그대로 수술실이 있는 작은 방으로 데려가게 된다. 필리스는 걸렸다는 생각에 당황하지만, 대규모의 메타모르피 수술을 집도하던 의사와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서로 수술의 지원자와 동족업계의 사람이라고 착각을 하게 되면서 필리스는 엄청난 물건을 한탕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아무 것도 모른 채 수술을 받게 된다.
수술이 끝나고 깨어난 필리스한테는 고양이 귀와 꼬리가 부작용으로 발현되었으며, 그제서야 서로가 착각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메타모르피 수술의 성공률이 낮은 만큼 필리스는 쫓겨나지 않은 채로 불을 쫓는 나방 소속이 되었다.[11]
그렇게 불을 쫓는 나방에 소속된 필리스는 이후 영웅으로서 활동하지만, 얼마 안 가 전투력이 약하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서 간단한 후방 지원을 맡게 되었다. 유니폼을 수집하는 취미로 다양한 원인으로 모든 부서를 이동해 활동 했으며, 단 하루이지만 독용에 소속되어 활동한 과거마저 존재한다.[12][13]
2.2. 과거의 낙원[편집]
과거의 낙원 시즌 3을 통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낙원에서 거드름을 피우던 필리스는 뫼비우스를 쓰러트린 시련자가 나타났다는 소식에 상점으로 돌아온다. 그 사이 코로스텐에서 돌아온 메이는 레이븐이 행방 불명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영웅들을 수소문 하며 수색을 하고 있었다. 메이는 수소문 끝에 클라인한테 레이븐이 낙원의 정상 구역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낙원으로 입장을 하게 된다.
메이는 낙원의 시작점이 엘리시아와 싸웠던 장소로 설정되어 있는 것에 깜짝 놀라지만, 메이를 돕기 위해 필리스한테 율자 수색 및 위치 추적 전용 장치를 구매한 엘리시아로부터 필리스가 돌아왔다는 소식과 도움이 될거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상점으로 이어진 워프를 통해 상점으로 오면서 필리스는 메이와 만나게 된다.
오랜만에 돌아온 상점이 어마어마한 은화로 가득한 것에 놀라 기쁜 마음으로 세고 있던 필리스는 처음 보는 후계자가 파르도 필리스의 이름을 알고 있는 거에 살짝 놀란다. 필리스는 엘리시아가 말한 손님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는 필리스의 상점을 홍보하지만, 도중 메이의 머리에 난 뿔을 보고는 엘리시아로부터 자주 들은 라이덴 메이 본인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필리스는 낙원의 평화를 위해 뫼비우스를 날려버렸다는 메이의 이야기에 감탄을 하면서 빌브이의 공방에서 입고한 상품의 홍보와 함께 상점에는 무엇이 필요해서 들렸는지 물어본다. 메이는 필리스가 도와줄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레이븐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한다. 레이븐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찾기가 특기인 만큼 필리스는 보수만 넉넉하다면 찾아 줄 수 있다고 말하며 보수로 친구가 되어 달라고 부탁한다.
필리스는 가게를 봐준다고 한 깡통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걱정이 되면서도 이상 현상으로 낙원이 혼란스러워 지자, 혼자 도망가기에는 위험하고 깡통 없이는 혼자 지낼수도 없다고 친구를 부탁한 이유를 밝힌다. 메이가 찾는 사람을 찾는 겸에 하나든 둘이든 찾는 건 같으니 메이는 안전을 필리스는 길안내를 하며 동행을 허락 받는다.
친구가 된 기념으로 각인을 부여하며 같이 낙원을 돌아다니던 필리스는 낙원에서 미아가 된 채 깡통이랑 실랑이를 하고 있던 레이븐을 찾는다. 처음 보는 레이븐한테 자기 소개를 하며 상점을 홍보하고는 낙원에서 나가는 길을 알려달라는 메이의 부탁에 특별 서비스로 능력을 사용해 둘을 낙원 밖으로 내보내 준다.
레이븐으로 부터 아포니아가 전해준 펜던트의 이야기를 들은 메이는 펜던트의 수색을 위해 필리스를 찾아 다시 상점에 찾아온다. 낙원을 돌아다니며 수집한 물건과 오래된 재고 정리 세일을 하던 필리스는 메이가 상점에 있는 펜던트에 관심이 있는 것을 알아 차리고는 한때 유행하던 물건이지만, 딱 한개 남긴 재고라 밝힌다. 하지만 마침 레이븐이 잃어버린 펜던트와 똑같이 생긴 펜던트라는 사실을 메이가 말하자 당황한 필리스는 레이븐의 눈썰미를 칭찬하며, 메이에게 펜던트를 강매한다.
펜던트에 접촉한 메이가 아포니아의 영향으로 정신을 잃어 버리게 되자, 필리스는 당황하게 되고 무슨 짓을 해도 메이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자 펜던트 값을 못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걱정하고는 낙원 로비까지 메이를 데리고 나와 정신을 차릴때 까지 보살펴 준다.
이후 그리세오의 화실에서 메이를 내쫓으려 싸울 준비를 하는 코스마의 앞에 나타난다. 원래는 멀리서 싸우려는 듯한 둘의 분위기를 보고 전투가 발생하면 기회를 봐서 한 몫을 챙기려고 했지만, 재채기를 참지 못해 발견 당하고 만다. 정체를 들킨거에 당황하면서 둘을 말리려 했다 거짓말을 하고는 메이 일행을 내쫓아 달라는 코스마의 부탁에 중재를 한다.
레이븐으로 부터 엘리시아가 가장 깊은 곳으로 가기 위한 입구로 그리세오의 화실을 연결해 주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모든 일의 진상을 파악하게 된다. 여기서 일의 진상을 알려주면 순식간의 많은 문제가 발생하게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 당황해 하면서 일단은 어떻게 된 것인지 엘리시아에게 물어보자는 설득으로 메이와 레이븐을 로비로 데리고 나온다.[14]
로비로 나온 메이가 화실에 대해 물어보자, 필리스는 그리세오라는 영웅과 화실에 대해 설명해준다. 이후 메이가 엘리시아로부터 깊은 곳으로 가는 중간 지점이 화실이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자, 필리스는 자진해서 가이드역을 제안하게 되고 메이와 함께 낙원으로 향한다. 필리스는 코스마를 피해 샛길을 통해 화실 안으로 가는 데 성공하며, 그리세오와 메이가 만날 수 있게 해준다. 이후 화실에서 나는 소리에 돌아온 코스마의 말을 메이에게 번역을 해준다.
모든 일이 일단락 나고 필리스는 낙원 깊은 곳으로 가기 위한 입구를 찾지만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 입구가 보이지 않아 깡통까지 동원해도 실패한다. 당황한 필리스는 깡통한테 아포니아가 스스로 문을 잠갔을 가능성을 전해 듣고는 그러면 어떤 길을 통해도 깊은 곳에는 갈 수 없으며, 언제든지 화실에 올 수 있으니 아포니아의 맘이 바뀔때 다시 찾아오자는 말로 메이에게 권유하며 함께 로비로 돌아온다.
2.3. 영원의 낙원[편집]
2.3.1. 챕터 29[편집]
상자에 완전히 끼여 움직일 수 없게 된 필리스는 메이에게 구조를 부탁하며, 메이와 만담을 주고 받는다. 이후 상자에서 빠져 나옴과 동시에 빌브이가 남겨둔 함정을 통해 보물 상자의 중요성을 파악하고는 메이의 뒤를 쫓으며 보물 상자 수색에 대한 협력을 제안한다.[15]
이후 낙원 곳곳을 돌아다니며 빌브이한테 받은 마스터키를 통해 미로부터 시작해 보물 상자 수색과 낙원 속 인물의 부탁을 들어주기도 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2.3.2. 챕터 30[편집]
빌브이와 함께 낙원 속 범인을 수색하는 메이를 미행하는 도중 메이에게 들키게 되면서 재회한다. 필리스는 메이와 빌브이가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같이 조사하기 위해 둘을 미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메이에게 미행을 들키게 되면서 필리스는 같이 수색할 수 있게 무 낙원의 이상으로 인해 필리스 역시 범인 중 한 명으로 의심하고 있었고, 필리스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빌브이의 의식 수집기를 처음으로 사용하기를 결심한다.
의식 수집기를 통해 재현된 필리스의 기억 속에는, 메이가 낙원에 찾아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 시기 메이에 대한 첫 인상과 아포니아를 찾아 기기 위해 분투하던 시기의 기억이 재현 되었다. 이후 필리스의 기억이 사건 전날 밤으로 전환되고, 그 날 밤 필리스는 영원의 낙원을 돌아다니며 매입한 각종 물건들을 정렬하고는 개수를 세며 누구한테 판매할지 생각을 하고 있었다.
별다른 내용이 없는 기억에 메이는 이만 돌아가기로 하지만, 직후 필리스가 실제로는 전리품을 확인하고 엘리시아와 메이 모르게 케빈에게 접근하려고 시도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메이는 필리스가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려 현실에서 필리스를 추궁하게 되자, 필리스는 엘리시아로부터 메이의 뿔을 만진 이야기를 듣고 메이의 뿔을 만질 수 있는 권리를 케빈에게 판매하려 했다는 점을 털어 놓는다.
메이의 추궁을 통해 결백해진 필리스는 다른 영웅들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수색에 참여한다. 메이는 빌브이의 장치를 통해 영웅들의 기억을 읽기 위해 협력을 구할 방법을 필리스, 빌브이와 함께 논의 하게 되고, 낙원의 다른 장소에서 발생한 심각한 상황을 알리기 위해 메이 일행을 찾아다닌 후카와 제회하게 되면서 빌브이의 장치로 후카의 기억을 읽기로 한다.
후카의 기억 속에 같이 들어온 필리스는, 구 문명 당시 발생한 제 7차 붕괴의 현장과 메이의 존재로 엘리시아와 이야기하는 모습, 케빈이 죽기 전 날밤 영원의 낙원 속 거리에서 인파 사이로 바다를 바라보는 모습이 차례 차례 보게 된다. 후카의 기억을 본 메이와 필리스는 후카가 결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직후 전환되는 기억을 통해 뫼비우스 박사가 이미 적에게 당해 소멸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불사의 능력을 가진 뫼비우스 조차 소멸했다는 사실에 낙원 속 사태가 생각 이상으로 심각하다는 것을 깨달은 필리스와 메이는 빌브이의 모자가 가진 힘이 이번 상황을 파악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점을 깨닫게 디고, 다른 영웅들의 결백을 증명하기 전 빌브이가 결백을 증명하고자 하자 우선적으로 빌브이의 기억을 탐색하기로 한다.
빌브이의 기억 공간에 들어온 필리스는 처음 보는 건축물에 신기해 하면서 빌브이의 기억을 하나, 둘 열람하고 극장 내부를 돌아다니게 된다. 빌브이의 기억을 둘러보던 필리스는 극장 안쪽으로 향하는 복도를 발견하게 되고, 중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 빌브이의 심상 속까지 수색을 하게 된다. 하지만 심상 속에는 다른 장소와 달리 거울이 다수 존재하고 있었고, 필리스는 무엇인가 불길한 예감이 들어, 메이에게 그냥 도망치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다수의 인격을 갖고 있던 빌브이인 만큼 안전성을 확인해야 했던 메이는 빌브이의 기억을 들여다 보기로 결심하고 심상 속 깊은 곳까지 향하게 된다. 필리스는 메이의 수색에 어쩔 수 없이 동행을 하면서 나아가지만, 심상 깊은 곳에서 자물쇠로 잠긴 거울을 발견하고는 메이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자진해서 특기를 발휘해 자물쇠를 풀기로 한다.
필리스가 자물쇠를 푸는 사이 심상 속 거울을 들여다보며, 열람이 가능한 빌브이의 기억을 하나 둘씩 찾아 보던 메이는, 빌브이 안에 존재하는 극악의 인격이 이번 사건의 범인이라는 사실과 위험성을 알게 되고는 필리스에게 경고를 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 순간 필리스가 빌브이의 심상 속 봉인을 푸는데 성공하면서 극악의 인격이 자유를 되찾게 되었다. 필리스는 봉인의 해방과 동시에 거울을 통해 케빈을 죽인 범인과 그 안에 숨겨진 존재에 대해 알게 되었지만, 극악의 인격이 봉인에서 풀린 여파로 협력 중이던 침식의 율자가 필리스를 향해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발휘하게 되면서 필리스의 데이터는 소멸하게 된다.메이 언니... 나... 죽기 싫어...
필리스는 사라지기 직전까지 메이의 품에 안기며, 봉인을 풀었으니 이제 빌브이의 심상에서 도망치자고 말하고 메이는 갑작스런 사태에 앞으로도 필리스를 지켜주겠다며 최대한 필리스를 진정시킨다. 하지만, 죽음을 직감한 필리스는, 마지막 말같은 메이의 말을 막으며 죽기 싫다 흐느끼다 그대로 소멸하게 된다.[16]
2.3.3. 챕터 31[편집]
수가 율자의 내면에 들어왔을 때 등장. 침식된 탓인지 꼬리가 없어지거나 기억이 없는 등의 변화는 있었지만 여전히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 수에게 귀걸이를 하나 받고 케빈이 있는 곳을 알려준다. 그리고 이 때 어째서인지 천개일승을 다루는 모습을 보여준다.[17]
그러나 수와 케빈이 만난 이후, 빌브이의 모습이 나타나며 사실은 빌브이가 필리스의 자아를 유지하도록 일종의 백도어를 만들어뒀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수가 필리스를 불렀을 때 자연스레 받아들인 것이 복선이었던 것.
하지만 필리스는 죽고싶지 않다며 모른척하고 달아나려 한다. 빌브이는 그것이 필리스의 선택이라면 어쩔 수 없다고 하며 사라지고, 필리스는 우왕좌왕하다 통로만 열어주고 도망치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필리스가 붙어있지 않으면 통로는 크기를 유지하지 못했고, 이에 필리스는 어차피 자신은 데이터였는데 율자의 내면에서 사는게 뭐 나쁘냐, 햇살이나 쬐고 낮잠이나 잘 수 있으면 만족하는데 왜 자신이 죽어야 하냐, 이런 겁쟁이가 종언이랑 싸울리 없으니 본체는 어디선가 잘 살텐데 자신은 희생해야 하느냐, 그런 건 영웅들이나 하는 짓이지 자신같은 평범한 사람에게 기대할 일이 아니다는 등 울부짖는다.
하지만 필리스는 도망가는 대신 다시 통로를 크게 열어준 뒤 뒤이어 날아드는 샤마시의 불길에 함께 휩싸인다. 그리고 이 희생으로 인해 큰 빈틈을 보인데다 엘리시아의 데이터를 얻지 못하게 된[18] 침식의 율자에게서 엘리시아의 모습을 벗겨내는데 일조한다.하지만... [평범한 사람]이라면... 가끔 바보같은 짓도 할 수 있는 거잖아...
이후 메이가 받았던 각인들로 복구된 뒤, 낙원을 졸업하는 메이에게 작별 인사를 한다.메이 언니, 내 운을 나눠줄 테니까 걱정마!
오랫동안 입지 않았던 옷 호주머니에서 돈을 발견하거나, 자판기에서 음료수가 하나 더 나온다면...
내 운의 효력이 나타났다는 증거야!
헤헤, 메이 언니는 내 친구니까 이번에는 우정 찬스야! 돈은 안 받을게!
2.3.3.1. 단편 애니메이션 [너로 인한 이야기][편집]
3. 전투력[편집]
명실상부 불을 쫓는 나방 소속 영웅 중 최하위로 필리스 스스로 지위와 실력 모두 최약인 영웅이라 밝히고 있다. 낙원 속 어느 영웅과 전투를 하는 것을 넘어 다른 영웅의 능력의 여파만으로도 사망을 장담(...)할 정도로 약한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다.[19]
태생부터 뛰어난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메타모르피 수술을 받은 만큼 일반인보다 낮은 수준의 전투력은 아니지만, 다른 영웅과는 비교조차 못 할 수준이다.[20] 낙원 안에서는 깡통이 없으면 혼자 움직이는 것조차 위험해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며, 그리세오의 병사를 상대할 때는 깡통이 있어도 생사를 걸어야 할만큼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21]
다만, 필리스의 능력은 전투보다는 수색과 이동 부분으로, 특히 수색에 대해서는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독보적인 재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언급된다. 누군가 찾고자 하는게 있으면 그걸 필리스가 몰라도 찾는 것이 가능할 정도이며, 이동 능력 역시 한순간 낙원 한가운데에서 로비로 타인을 이동시키는 것이 가능할 만큼 평범한 수준이 아닌 독특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31 챕터에서는 방대한 침식의 율자 내부에서 정확히 침식의 율자에게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데이터의 위치를 한 순간 포착해 통로를 열어 주었던 만큼, 전투를 제외한 후방 지원 능력 면에서는 스페셜 리스트에 가까운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구문명 당시에도 마찬가지로, 종언과의 전투에서 사망했다고만 알려져 있었지만 실제로는 종언을 통해 프로메테우스를 연결하여 다음 시대에 나타날 율자를 구문명과 동일하게 하는 백도어를 심는 작업[22] 을 위해 사실상 죽음을 각오하고 접촉했었다고 한다.
4. 플레이어블 캐릭터[편집]
5. 대사[편집]
6. 생일 편지[편집]
[ 2022 생일 편지 전문|펼치기 • 접기 ] 즐거운 파티
-사장님 안녕! 오랜만이야! 뭐하고 지냈어?
난 사장님 덕분에 장사가 아주 잘 되고 있어! 저번에 납품해준 물건 기억나? 반나절 만에 벌써 품절돼버렸지 뭐야? 다들 언제 다시 입고하냐고 아주 난리야! 헤헤~ 계속 이렇게 쭉 가서 대충 8만 년이면 에덴 언니처럼 낙원 부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거라구!
그래서 모두의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 가게에서 엄청난
할인축제를 열 계획이야. 모든 품목 전부 20% 할인! 엄청 빚지는 장사니까 사장님도 절대 놓치지 말라구! 이건 꼭꼭 숨겨놓은 '스페셜 보물'이라구⸻ 걱정마, 사장님만을 위한 선물이야.자, 시간도 돈이니까 사장님도 하던 일 마저 하고, 더 이상 방해하지 않을께. 그리고 나랑 깡통의 도움이 필요하면 사양하지 말고 언제든지 불러줘. 페이만 맞으면 다 들어줄게!
파르도 필리스
7. 영웅 관계도[편집]
파일:관계도 필리스.png
필리스는 아주 단순한 여자아이야. 언제나 다양한 방법으로 과거의 낙원에 많은 즐거움을 가져다줘.
나도 가끔 필리스의 상점에 들러서 내 선물을 사곤 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이곳에서, 이렇게 습관을 만들어 지켜나가는 것도 중요한 거니까.
필리스가 [입고]하는 방식에 대해선... 그냥 모르는 척하고 있어. 가끔은 필리스랑 탐정 놀이하는 것도 재밌잖아?
엘리시아의 평가
8. 여담[편집]
- 모습이 등장하기 전, 과거의 낙원의 속 상점 주인으로 필리스라는 이름만 등장하였다. 5.5 버전에서 공개가 되었고 풀네임은 파르도 필리스(Pardofelis)로 '마블고양이속'의 학명이다. 등장 이후에는 본인이 다른 사람에게 '파르도' 혹은 '필리스' 둘 중 하나로 부르라고 하는데, '파르도' 쪽은 예의를 지키고 거리를 두는 느낌이고, 필리스는 친근하게 부르는 애칭 같은 느낌이다.
- ||<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4e4c5c><table bgcolor=white,#1f2023> 파일:hk3rd-20221010-133853-0031-5yZ0Q7Pc.png ||
- 매우 운이 좋다. 어릴 때는 총격전에 휘말렸는데 품 안에 넣어둔 동전 덕에 목숨을 건졌고, 독용에서 죽을 직감을 느끼고 탈퇴하여 대학살을 피할 수 있었다. 제약의 참극 때는 큰 병에 걸려 치료를 받게 되어 죽음을 피했는데 다수의 죽을 고비를 자신의 직감과 행운으로 넘어온 셈이다.
- 친화력이 좋다는 설정에 걸맞게 다른 사람을 부를 때 이름 혹은 신체의 특징에서 따온 별명으로 부르고, 연장자에게는 언니, 오빠 같은 호칭을 꼭 붙인다.
[ 펼치기 · 접기 ] - [1] 일판에서는 '코즛치'
- 메인 스토리 챕터 31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필리스도 종언의 율자와의 전투에 참전했었다. 그러나 다른 3명의 영웅들[24] 과 함께 결국 전투 중 전사하고 만다.
- 개그 캐릭터 기믹을 가지고 있다. 융합 전사가 된 사유부터가 도둑질 도중 실수로 수술대로 올라갔으나 동업자를 만났다는 착각으로 수술을 받았으며, 필리스 상점에 있는 물건 중에는 나뭇잎도 있는 등 살짝 나사 빠진 개그캐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나중에 가면 종언의 율자를 상대하러 가기 전에 자기 보물들을 묻어놓으면서 죽음을 두려워하는 인간적인 모습도 볼 수 있다.[25]
- 회상의 증명에서 '평범한 자'로 수식되는데, 실제로 종언과 싸우러 갈 때나 낙원에서 죽음에 직면할 때마다 죽기 싫다며 인간적인 면모를 잘 보인다. 스스로도 자긴 영웅이 아니라고 평가할 정도. 그러나 최후에는 '평범한 사람은 가끔씩 바보짓도 한다'며 죽을 것이 뻔한 전장으로 돌아가는 등 자기평가와는 달리 영웅다운 모습도 지니고 있으며 동료들 역시 '그녀 또한 영웅'이라며 필리스를 신뢰한다.
- 첫 등장 영상이나 일러스트에서 기본 발키리 스킨 머리 뒤쪽에 있는 고양이 모양 후드를 종종 쓰고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후드를 착용한 기본 코스튬을 출시해 달라는 유저들의 요구가 있었지만 아직까지도 정식 코스튬으로 나오지 않았다.